인사말

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
김기상 이사장

반 만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다양한 전통문화가 전해 내려왔습니다.

민족의 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전통문화는 현대 사는 우리들에게 선조들의 숨결을 느끼게 해줍니다.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외래문화가 넘쳐나지만 우리 전통문화는 사람들의 무관심속에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특히 보물과 국보와 같은 유형문화재와 달리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문화재의 경우 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현재 중요 무형문화재의 경우 4분의1 가까이 전승이 단절될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전통문화가 사라져 가는 세태속에서 전통문화를 살리는데 고군분투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세계화로 한국의 얼과 문화를 널리 알리고 민간외교 사절역할을 할 뿐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는 2,3세에게도 한국의 정체성을 일깨워 주는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다양한 전통문화를 발전시켜 외국인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큰 테마단지를 조성하고 
전통문화의 각 분야별로 전문적인 전시관이나 체험관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홀대받지 않는 훌륭한 한국 전통문화를 위해 스스로 수익 창출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토대를 마련하고 또한 한국 전통문화의 관심과 사랑을 가질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할 필요성이 절실합니다

현재 무형문화재는 문화재청에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한 127종목 중 27개 종목이 전수조교가 없어 맥이 끊길 위기에 있습니다.

남들이 보지않고 홀대를 하는 한국전통문화를 세계화로 앞장시켜 우리시대에 꼭 필요한 보석같은 존재로 다시금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를 더욱 더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면 더욱 더 감사하겠습니다.